허리디스크 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탈출증 (추간판탈출증)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디스크 탈출증은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다리가 저린 증상입니다. 방사통과 좌골신경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디스크 탈출증이 아닌 디스크 손상으로 디스크성 요통은 ○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려고 구부리면 허리가 뻐근하다. ○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다 일어서면 허리와 꼬리뼈 사이가 아프다. ○ 바닥에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가 뻐근하고 한 번에 허리를 펼 수 없다. ○ 자동차에서 내릴 때 허리를 바로 펼 수가 없고 몇 걸음 걸어야 펴진다. ○ 의자에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가 뻐근하고 한 번에 허리를 펼 수 없다. ○ 잠시만 앉아 있어도 엉덩이(좌골 부분)가 아파서 일어서야 한다. ○ 일어서기만 해도 허리가 늘 아프다. ○ 길을 걷다 방향만 틀려고 해도 허리에 대못을 박는 통증이 온다. 앉아 있다 일어설 때 한 번에 허리가 펴지지 않는 현상은 허리 디스크가 찢어졌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증상이다. 영어로는 디스크가 허리를 꽉 잡아챈다는 뜻으로 'discogenic catch'라고 부른다. 디스크성 요통의 아주 전형적인 통증이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 내 허리 디스크 중 최소한 한 개 이상이 찢어져 있구나!'라고 분명히 기억해 둬야 한다. 그래야 허리에 나쁜 운동이나 자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의 "백년허리" 141페이지 참고" 사무직이나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 쪼그려 앉아 있거나 방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분들이 디스크 탈출증이 아닌 디스크손상에 의한 디스크성요통입니다. 나쁜 자세를 줄이려면 신전자세 유지가 중요합니다.
디스크로 고생한 환자들이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디스크를 넣고 나사못으로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유합술을 하는 것은
극단적인 선택이다.
그런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 수술직후 혹은 수술 후 몇년 후의 후유증을 정확히 알고 이를 감수하면서도 시행해야 할만큼 절실한지를 놓고 엄청난 고민을 해야만 한다 요즘은 90세까지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수술 후 장기적으로 어떤 모습일지도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간단한 시술로 가느다란 관을 넣어서 조작하는 시술은 어떠한가?
이것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지름 0.5mm 바늘로 디스크를 살짝 한번 찔렀는데도
10년이 지나면 디스크 퇴행이 심해재고 디스크 탈출이 더 크게 생겼다는 캐러기 박사의 임상 시험 결과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대로 절망인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디스크 내부 손상은 기본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그렇지만 오래 걸린다. 길게는 1년 6개월에서 2년까지 걸릴 수도 있다.
단, 디붕(디스크 멘붕: 디스크손상으로 병원을 전전하고 많은치료를받았는데도 효과를 못보고 멘탈이붕괴되었다는 뜻 )에 빠진 디스크를 점점 더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시간이 지
나면 좋아진다는 거다.
대부분은 디붕에 빠진 디스크가 아물만하면 또 손상시키는 일을 반복한다. 10년, 20년간 허리가 아팠던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10년, 20년 내내 늘 똑같이 아팠던 것
은 아니고 어떤 때는 좀 낫고 어떤 때는 더 심해지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디붕의 전형적인 코스이다. 아물 만하면
또 손상시키고 나을 만하면 또 삐끗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잘
아물고 있는 동안 다시 손상시키지 않으면 될 것 아닌가? 찢어
진 디스크의 상처가 낫는 동안 다시 찢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록 척추위생(나쁜자세를 피하고 나쁜동작을 하지않고 자세를 신전시키는것) 이다.
디스크성 통증과 관련한 치료는 본질적으로 보존적이다.
나쁜 운동, 나쁜 자세로 디스크가 더는 손상되는 것을 막고 좋은 자세로 디스크가 잘 아물도록 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호전되는 것이 디스크성 통증이다. 현재 시도되고 있는, 디
스크를 건드리는 수많은 시술과 수술, 인공물 삽입 등이 디스크가 스스로 아물어 들어가서
호전되는 과정보다 더 우수하다는 확고한 근거가 있어야만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스피노메드가 신전자세와 요추전만을 유지시켜 줍니다.
갓난 아기처럼 조심조심 다루고 잘 보살피면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지만 아무렇게
나 방치하면 굶거나 병에 걸리게 된다. 그게 바로 디붕이다.
디붕에 빠진 디스크를 갓난아기 돌보듯이 하라는 것은 어떤 뜻인가? 조금만 잘못 먹이거나 잘못 다뤄도 크게 잘못될 수있는 갓난아기처럼 디붕에 빠진 디스크는 아주 사소한 자세,
일상생활 동작으로도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들면 친구를 만나 평소보다 오래 앉아 있는다, 운전을 좀 오래한다,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줍는다 등의 일상적인 상황에도 디붕에 빠진 디스크는 더욱 손상을 입게 된다. 손상을 입으면
더 심한 통증이 오고 디붕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된다.
따라서 나쁜 운동, 나쁜 동작을 최대한 줄이고 좋은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척추위생이다.
디붕에 빠진 디스크를 갓난아기처럼 돌보는 최선의
방법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이해하려면 2권 11장과 12장을
참조하면 된다.
스피노메드 www.spinomed.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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