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당장 특별한 증상이나 문제가 나타나지 않아 스스로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노인인 경우 직접적인 외상이 아니더라도 급작스런 기침이나 재채기 등 아주 사소한 동작만으로도 척추 압박골절이라는 심각한 병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치료와 일상생활 속 주의사항에 대해
◇여성 80% 이상 골다공증·골감소증 등 갖고 있어=걸레질을 하다 극심한 허리통증을 경험한 김모(69) 할머니는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는데도 누웠다 일어설 때 등 부위에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점차 심해지는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김 할머니는 예상치 못한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았다.
우리 몸속의 뼈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뼈가 흡수되면서 없어지고, 또 뼈가 새로 생기는 작용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뼈의 흡수가 늘어나는 반면 제대로 보충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골다공증이 급격히 진행된다.
이외에도 폐나 관절이 나빠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한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하고 악화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여성 3명 중 1명(37.3%)이 골다공증이고, 2명 중 1명(48.9%)이 골감소증으로 정상적인 골밀도를 가진 여성은 13.8%에 불과하다.
남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7.5%로 여자의 1/5 수준이었고, 골감소증은 46.8%로 여성과 유사하다. 골다공증의 부위는 요추, 대퇴경부, 대퇴골 순이다.
◇골다공증 노인들, 척추압박골절 위험=물건을 들다가 삐끗하거나 엉덩방아를 찧을 때 주로 골절이 발생하지만, 골다공증이 아주 심한 경우는 별다른 이유 없이 일상생활 도중에도 골절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환자 자신이 골절이 있는지 모르고 지나가기도 한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의 경우 허리 통증이 갑자기 심해진 경우라면 외상의 병력이 없더라도 꼭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야 봐야 한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몸을 움직일 때, 누운 상태에서 일어나 앉을 때, 앉았다가 누울 때 통증이 특히 심하다. 심할 때는 누운 상태에서 옆으로 돌아누울 때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허리 통증이 심하지 않고 압박골절이 진행하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4~5주 안정을 취하고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라면 척추뼈 안에 빈 공간이 많아서 압박골절이 진행돼 통증이 심하고 곱추기형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피노메드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착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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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뼈가 붙어서 완전히 튼튼해 질 때까지 약 최소 6개월 정도는 너무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고, 허리를 너무 구부리는 자세는 부러진 척추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튼튼한 척추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양의 비타민D와 칼슘이 필요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뼈를 약화시키는 주범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노년층과 폐경 후 여성의 경우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해 적절히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의 경우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일상생활 중 갑자기 등이나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운동제한이 발생한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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